봄날2 수선화 노오란 햇살 찰랑대는 봄 사찰 뜨락에 그윽한 매화 향 바람에 날릴 때면 노란 수선화가 말간 미소를 보낸다 아롱아롱 햇살이 눈부신 봄날 옹송그렸던 꽃망울 톡톡 터트리며 예서제서 까르르르 자지러지는 소리 요란하다 훌훌 벗어던진 여인네들 입성은 잠자리 날개처럼 바람결에 팔랑대.. 2015. 3. 28. 봄날 아롱아롱 햇살이 눈부신 봄날 옹송그렸던 꽃망울 톡톡 터트리며 예서제서 까르르르 자지러지는 소리 요란하다 훌훌 벗어던진 여인네들 입성은 잠자리 날개처럼 바람결에 팔랑대고 봄을 파는 꽃가게 좌판엔 화려한 미모를 뽐내며 졸라라니 앉아 샐샐 눈웃음치며 지나치려는 발걸음을 멈.. 2014.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