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리2 꽃마리 꽃마리//유승희 부는 듯 마는 듯 가녈가녈한 바람결에도 온몸 바르르 떨고 있는 여리디 여린 꽃마리 그 어디든 터전 삼아 삶의 뿌리를 내려 지천으로 흔하디흔해 사랑의 눈길 받지 못해도 노오란 햇살 동동대는 봄이 오면 나를 잊지 마세요 나를 잊지 마세요..라고 귓가에 속살 대는 꽃마.. 2013. 5. 8. 꽃마리 꽃마리//유승희 애리애리한 줄기에 쌀알보다 더 작아 여린 바람결에도 바르르 떨고 있는 꽃마리 사랑과 관심의 눈길이 아니고는 눈에도 띄지 않을 작고 작은 꽃마리 가던 걸음 멈추고 쪼그리고 앉아 가만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애틋한 꽃마리 2012.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