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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 솜털 하르르^*^

새 보다 자유로워라

by 비 사랑 2013. 9. 5.

 

새 보다 자유로워라 / 유익종 그대 몹시 비오던 저녁에 내게 이 말 한마디 남긴 채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먼길 떠나시었네 고운 두 볼 슬픔을 삼키고 국화 향기 여린 입술 머금어 눈물진 목소리 속삭이면서 먼길 떠나시었네 새보다 자유로워라 새보다 자유로워라 저 먼하늘 한껏 머무는 저 새보다 자유로워라 음~ 음~ 음 ~~음~~~ 음... 아~~~아~~그대 향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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