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면 덩굴로 뻗고 7~8월이 되면 꽃이 핀다 박주가리는 넝쿨형이라 옆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자신의 지지대로 이용한다 옥수수가 있으면 옥수수대를 타고 올라간다 넝쿨 박주가리는 열매가 박을 닮았다고 해서 박주가리라고 불린다 봄과 가을에 박주가리 잎과 줄기를 잘 데쳐서 물에 씻어 쓴 맛을 없애고 양념을 해서 먹는다 8월 말부터 박주가리는 울퉁불퉁한 초록 열매를 맺는다
말쑥하니 대단지 아파트가 즐비하게 들어선 지금은 지명조차 범박동이라 불리는 신앙촌 가는 길옆으로 박주가리 덩굴이 철망을 휘감아 올라가며 피었다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