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발표한 이 노래는 <목로주점>를 불렀던 가수 이연실이 1930년<신소년>에 발표한 이원수의 동시<찔레꽃>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다 70~80년대 암울한 시절 대학을 다닌 학생들 입에서 입으로 불리워지며 대중들에 알려졌다 시집간 딸네 찾아가다 죽은 노모의 전설이 생각나는 찔레꽃 지독히도 가난했던 시절 주린 배를 채워주었다던 찔레꽃 찔레꽃//유승희 오월의 향 코끝에 매달리는 싱그러운 초록 숲에 순백의 꽃 찔레꽃 다보록이 피었네 키 높이 자랑하는 나무 들 틈새에서 태고 적부터 뿌리내렸을 거나 상큼한 향 풍기며 당당하게 피어 있는 찔레꽃 그 옛날 보릿고개 넘기며 쌈싸래한 줄기 꺽어 허기진 배 채웠다던 고마운 꽃 찔레꽃
야생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