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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방

그 집의 지붕 위

by 비 사랑 2009. 4. 1.

 


뒷담에 
직거래 희망합니다.. 라고 써있는,
도깨비라도 튀어 나올 듯
폐허가 된 집
주인은 간곳없이 
사람의 온기 따뜻했을
텅 빈 그 집의 뒤란에도
병아리빛 노오란 산수유는 피었고
손길을 기다리던 열매는
겨울 지나 봄이 되도록 빨간 모습 그대로다.
photo- 2009.3.30-이천 백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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