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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들

어머니 마음

by 비 사랑 2009. 2. 5.

 

 


조계사 법당은 신도들도 가득 차 빈자리가 없다
마당 한구석에 길게 자리한 벤치에 
염주를 굴리시며 기도를 하시는 
초로의 어머니 
등 뒤로 살풋 내려앉은 
겨울 아침 햇살이 마냥 다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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