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방

네발나비

비 사랑 2014. 10. 20. 13:12

 

나비나 벌을 담을라치면 한 곳에 부저지 못하고 어찌나 촐랑대며 나대는지 끈기와 기다림을 요하는 작업이기에 성질머리 급한 나로선 손에 쥐가 나고 머리에 지진이 나려고 한다 헌데, 요 놈은 꽃에 앉으면 한참을 머물러 있어 그 중 담기가 수월하다 나비 중에 젤 안 예쁘지만... 꺅~~ 욘 석 들으면 다시는 몬 찍게 언능 배 빼야지 하면 우짜지~~
Paul Mauriat - Butterf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