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방

훼방꾼

비 사랑 2010. 12. 13. 14:23
바람이 제법 쌀쌀한 겨울 날 오후 그래도 양지쪽은 햇살이 다사롭다
 

가을걷이 끝낸 풀 섶에 앉아 혼자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기던 고양이 한 마리 느닷없이 들이대는 요상한 물건을 보고

 

 
어슬렁어슬렁 일어나 자리를 옮기다 핼금 뒤 돌아보는 모습이 영락없는 애드가 알렌 포우의 검은고양이에 나오는 풀루토 그 녀석 같다 아~고 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