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430 첫눈처럼 그대 오시면 첫눈처럼 그대 오시면//유승희 오로시 그대 가득 품고 달디 달게 잠든 까마중처럼 새 까만 밤 밤 새 사라락사라락 쌓인 첫눈 밟고 뽀득뽀득 그대 오시면 옹이진 그리움 가슴 활딱 열어 단걸음에 그대 맞으리. 2006. 11. 26. 낙엽 하나...앉거들랑 낙엽 하나...앉거들랑//유승희 하늘빛 따라 그리움 매달린 발길 따라 숲길을 걸었어 뜨거운 태양 볕에 물감을 뿌린 듯 숲 속은 빨간 물결로 넘쳐나고 있었어 감추었던 그리움 바람이 헤집고 들어와 붉은 낙엽으로 누워 버렸어 이 가을이 아름다운 산하가 유혹의 손길로 너를 부르거든, 바람에 낙엽 하.. 2006. 11. 24. 가을밤 가을밤//유승희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는 기나긴, 무심한 달 영창에 그림자 드리운 가을밤 얄망궂은 바람 덜컹덜컹 문 흔들고 가누나 2006. 11. 23. 매정타..임 이여..! 매정타..임 이여..!//유승희 칠흑 같이 어둡던 봉건의 시대에 태어난 여인 기생 매창 조선조 시 문학을 일구어 냈던 여인 시대의 반항아! 혁명아! 개혁자 허 균! 강건한 남아였지만 매창의 사랑 앞에 천리가 멀다 않고 말 달려오는고나 뜨거운 사랑은 함께 나누어도 차가운 이별은 일방적인 것이던가 매.. 2006. 11. 21. 이전 1 ··· 1073 1074 1075 1076 1077 1078 1079 ··· 1108 다음